천 개의 파랑

2025. 3. 11. 22:00Book Story/a book

 

 BOOK 

 천 개의 파랑 

 천선란 


 

 한줄所感 

 사람다운 인공지능은 로봇일까, 인간일까 


 

 최근 개봉한 영화 <미키17>도 그렇고, 최근 어다끼지 인간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. 사람같이 행동하는 인공지능, 로봇이 실제로 등장한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.

 

 지금의 세계가 오기 전 (사실 지금도), 사람들은 존재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왔다. 인간과 인간이 아닌 '비인간'. 하지만 인공지능 로봇, 더 나아가 인간을 복제한 '복제인간'의 등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며 사람들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. 정말로 모든 존재를 인간과 비인간 2가지 분류로만 나누는 것이 사실상 가능한 걸까? 어디까지가 인간으로 볼 수 있고, 아니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.

 

 책 속에 나오는 콜리는 '인간'처럼 생각하고, 느끼고, 말할 수 있는 로봇이다. 여기서 사람들이 콜리를 로봇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그의 탄생이 공장이라는 것, 그리고 그의 내부를 구성한 것들이 부품이라는 것 정도일 것이다. 겉모양만 보자면 콜리는 분명한 로봇이다. 그런데 콜리는 '생각'이라는 걸 한다. 하늘을 보며 '참 좋네'라고 느끼고, 고통을 느끼진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.

 

 이것 외에도 발달된 과학기술 덕분에 편리해진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진짜로 편리해지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.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은혜. 다리를 고칠 수 있는 기술이 있지만, 역시나 돈이 없으면 쉽지 않다. 하지만 세상은 장애를 고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 불편함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. 발전된 기술로 다리를 수술하거나,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이겨내 주는 발달된 휠체어를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
 

 똑똑한 인공지능 덕분에, 나아진 생활도 있다. 인간의 머리로는 계산조차 힘든 자료들을 바탕으로 불이 난 건물 속에 소방관이 투입되었을 때 생존확률을 알려준다. 데이터를 기준으로 소방관들은 자신의 현장투입 여부를 결정한다. 문제는 이 비율이 정말로 정확하느냐는 것이다. 확률은 말 그대로 '확률'이다. 생존확률 1%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고, 생존확률 80% 에서도 죽을 수 있다. 생존확률 80%라는 말은, 죽을 확률이 20%라는 의미이기도 하다.

 

이런 공상과학 세상은 '곧 도래할 예정'이 아니라, 이미 우리 삶에 들어왔다.

 

자,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디까지를 인간으로 볼 수 있을까?

 


파랑 (波浪)

잔 물결과 큰 물결

 

인간적

사람다운 성질이 있는 것

 

 

사람답다

그 됨됨이나 하는 일이 사람의 도리에 어그러짐 없다 (=인간답다)

 

더운 여름, 등이 땀으로 젖게 일하던 중 올려다 본 하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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